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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세 송암공 휘 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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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16-10-10 (월) 22:58 | ㆍ조회 : 24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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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世 松菴公 諱 손 文敬公昆孫孔岩君諱徵弟 字孫吉號松菴 公은 恭愍王甲午(西紀1354年)에 松都에서 出生하고 天稟이 온아하여 忠孝강직하시며 文武才藝에 예민하여 同王辛亥(西紀1371年)에 弱冠18歲로 武科에 합격하여 彰信校衛에 任命 同王癸丑(西紀1373年)에는 文科에 합격하시어 中郞將에 승진되시고 義興衛中領에 재임중 西紀1376年丙辰에 殿試文科에 合格 提學에 任命되신 다음 大提學에 오르셨으나 西紀1392年壬申에 權臣李成桂가 登極하시고 高麗가 멸망함에 公의 형님이신 孔岩君 徵은 高麗의 忠臣 72人중의 1人으로 松岳東南硯에 집결하시어 官服을 벗어 소각하시고 찢어지고 터진 옷을 입고 망가진 삿갓을 쓰시고 머리를 풀어 미친체하여 亡國의 恨을 慟哭하면서 北關땅을 向하시니 公은 李朝에 不服從하는 逆臣의 同類라하여 스스로 南海孤島 濟州에 入島하여 現在의 구좌읍 終達里에 隱居生活하던 중 世宗己亥(西紀1419年)에 贈左贊成의 벼슬로 朝廷에 出仕토록 王으로부터 敎旨가 내렸으나 公은 지조를 굽히지 아니하시고 世宗癸卯(西紀1423年) 2月 7日에 다음의 遺書를 남기시고 殞名하시니 享年71歲라.(墓는 碑問篇參照) 遺書 先京의 北南三千里邊境으로 兄弟遯去相別하고 先親兄弟諸賢과 流離訣別之情이 원통지사로다. 噫라 伯氏는 先考와 함께 節臣72人과 같이 松都南硯에서 忠臣不事二君의 지조로 官服을 벗어 소각하신 후 破布廢笠에 佯狂被髮로 慟哭入北也요, 我南被謫此地孤居하였으니 其及先親兄弟를 何時無會不逢悲之剛極也라. 嗚呼라! 汝祐는 惟我恨鄕此地에서 勤勉耕讀爲業으로 '家傳忠孝世守淸白' 先祖之遺訓을 嚴守하고 性命을 永世保全하여 今日의 원통을 千秋에 傳承하여 忠孝爲國承門하라. 公落南時의 詩一首 遯兄雲北凄凉雨送弟海南嗚咽波. 從此弟兄南北去海波霜雨客思多. 형님이 가시는 북쪽 길은 하늘도 서글퍼 비를 뿌리고 아우를 보내는 남쪽 바다는 물결도 성내어 목메어 우는구나. 이다음에도 형과 아우가 남과 북으로 쫓겨간다면 성낸 물결과 서글퍼 내리는 비에 나그네 시름 어이하리. [출처: 2004년 발행, 陽川許氏濟州派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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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효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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