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초당동 허난설헌 생가터 일원에 추진 중인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18일 강릉시는 초당동 475의 3번지 일원 11만1000여㎡ 부지에 조경 및 소나무 숲, 잔디광장, 허난설헌 흉상 제작 등을 통한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허난설헌(1563∼1589) 새 영정을 제작한데 이어 올해 허균(1569∼1618) 영정을 제작해 문화체육관광부에 등록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강릉시는 허난설헌 생가터내 고가옥 사랑채를 찻집과 기념품 판매점으로 활용, 문화 관광자원으로서의 활용가치를 높이고 기념공원내 건축물도 연차적으로 매입해 각종 편의시설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강원의 얼 선양사업 일환으로 추진돼 온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 조성사업은 지난 2007년 허균·허난설헌 자료관이 문을 연데 이어 허엽, 허성, 허봉 등 허씨 문자가들의 시비가 세워지면서 문학기행지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초당동은 허씨 5문장가를 비롯해 신봉승 예술원 회원이 태어난 곳으로 문학 관련 자원이 풍부한 곳”이라며 초당솔밭의 자연미를 최대한 부각시키면서 문화 쉼터,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볼거리와 즐길거리, 편의시설들을 갖춰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