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짠지(←요거 혼날 표헌인디 ㅋ) 한 자 띄고 쓰시더라고요~!! 우리말 쓰기의 첫걸음인뎅(뎅, 뎅?? ㅈㅅ~ ㅎㅎ)...
아... 좋죠... 이런 사이트는 왈~ 추천시이트인데 향후 보완에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제주엔 눈이 많이 내렸다는데... 기분이 좋으시겠습니다 ^^ㅠ.ㅠ
허기술
2009-12-19 22:56
민들레님, 유머스러워서 좋군요^*^~~
이곳 제주에는 연중 눈 쌓일 때가 흔치 않은데, 요 며칠간 계속 되니 괜히 마음이 어린 시절로 가고 싶어집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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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은 애초부터 차가운 것인데
눈 내리는 모습을 보면 왠지 포근하게 느껴진다.
아련해진 추억이 생각나고, 뭔가 좋은 일이 있을 것도 같으며,
뜸했던 소식이 올 것만 같은 느낌이다.
추운걸 알면서 하늘에선 비 대신에
눈을 내려주시는 것도 이 때문일 것 같다.
나이에 관계없이 창밖은 차도
가슴은 따뜻하고 포근하다.
--2009. 12. 19 아침 허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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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얼마나 국어에 지식이 있는 것이 아니고, 전직이 교직이라서 다른 사람들 보다 신경을 써지는 것 같습니다.
해서 그렇게까지 호평하지 마셔야, 제가 편해지고 자유롭게 방문하여 서투른 글도 남기고 민들레님, 국서님, 대종회업무 관계자 여러분들, 그리고 여러 종중의 종친님들과 교감, 교류하고자 합니다.^*^~~
말을 많이 하다 보면 안 해서 좋을 말 해질 것 같아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편안한 잠자리되시길...
<PS> 시간이 되신다면 이곳에도 놀러 오시기 바랍니다.
좋은밤!!~~~~^*^
민들레
2009-12-20 00:07
우와~~!!!
눈은 애초부터 차가운 것인데
하늘에서 비 대신에 눈을 내려주시는 것은... 추운 계절에 포근함을 주려고......
그 포근함이 요까지 오네요.
멋져, 멋져~! 기술 행님~ 진~♬ 짜 멋쟁이시당~!!! 같은 33세이니 행님이시죠. 후후~
지가요... 인제 야그 혀야 것시유. 촌에 살문서 막걸리를 쪼매(넘들은 쪼매가 아니라 '통'이라덜 하지만 서두)
좋아허는디요.. 한 잔 걸친 김에 성님 뒷따라서 한 수 허것구만유~~
* 상고대 : 눈도 아닌 것이 날이 앤간히 차지면서 습기와 바람이 내려 앉으면 나무에 투명한 얼음이 어는데
그것을 말히기를 상고대라 하니 보통은 만나기 어렵고 한 천 미터 고지쯤에서 그도 날이 아주 춥지 않은
때에 볼 수 있잖아유... 요거, 증말 멋저유~! 눈꽃하고는 완전히 다르고요~~
한라.무등.지리산엔 연중 둬차례 안개끼고 쌀랑한 겨울밤 뒤 이른 새벽에 볼 수 있고 딴데서 보시려면......
사주팔자에 '상고대 볼 팔자라..'라는 운이 있어야 한대나 뭐래나...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