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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 매월당기념관에서, 2018. 10. 5.
ㆍ작성자 : 허장호 ㆍ작성일 : 2018-10-19 (금) 08:35 ㆍ조회 :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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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당 김시습의 시.

평생 원대한 포부를 품고 민생을 위해 살았지만  결국 자기이상을 정치 현실에 시험해 보지 못하고 일생을 마쳤다.

그래서인지 그는 임종할 무렵에 지은 시 '아생(我生)'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의 삶

백년 뒤 나의 무덤에 비석을 세울 때

꿈속에 살다 죽은 늙은이라 써준다면

거의 내 마음을 알았다 할 것이니

천년 뒤에 이 내 회포 알아나 주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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