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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 동의보감, 현대의학과 접목 발전 시켜야
ㆍ작성자 : 허찬회 ㆍ작성일 : 2009-09-07 (월) 11:16 ㆍ조회 : 2470

[NIE] 동의보감, 현대의학과 접목 발전 시켜야
-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 계기관련
- 세계일보 / 2009.08.23 (일) 오후 5:07
- 원문 : http://www.segye.com/Articles/NEWS/SOCIETY/Article.asp?aid=20090823001730 
 
 
 
◇유네스코 사무국은 지난 7월 한국이 등재신청한 동의보감 초간본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승인했다.
사진은 국립중앙도서관 소장본. 세계일보 자료사진
 

우리 민족의 전통의학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동의보감’(東醫寶鑑)이 유네스코의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다.
학계에서는 동의보감이 한국인의 체질과 지리적 풍토에 맞는 새로운 의학을 창출했다는 시각과 함께 중국 의사를 ‘짜깁기’했다는 비판이 공존하고 있다. 여하튼 이번 동의보감의 기록유산 등재를 계기로 동의보감의 의학이론을 현대의학과 접목시키는 발전방향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어떻게 만들어졌나
동의보감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는 국내에선 ‘훈민정음’, ‘조선왕조실록’ 등에 이은 7번째 경사다. 동의보감은 허준에 의해 완성된 백과사전 형식의 의서(醫書)로, 이번에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것은 1613년 인쇄돼 국립중앙도서관과 한국학중앙연구원에 소장된 초판이다.
 
구암(龜岩) 허준(1539∼1615)은 조선 중기의 의학자로, 동의보감을 완성해 우리 민족의 전통의학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한의학의 줄기를 세운 의학자다. 그는 양천 허씨(陽川 許氏)의 시조 허선문(許宣文)의 20세손으로 허론(許論)의 서자로 태어났다. 37세에 왕을 진료하고, 1590년에는 광해군의 두창(痘瘡, 천연두)을 치료해 당상관의 반열에 오르고, 선조와 광해군의 어의(御醫)를 지냈을 정도로 뛰어난 의술을 보였다. 또 그는 여러 저술을 남겼지만 최고의 업적은 역시 동의보감 편찬이다.
 
허준이 의관으로 활동하던 시대는 임진왜란으로 국토가 피폐하고 질병이 만연했다. 1596년 선조는 질병으로 고생하는 백성들을 구하기 위해 허준 등에게 널리 이용될 새로운 의서의 편찬을 명했다. 허준은 선조의 명령에 따라 편찬을 시작했지만, 이듬해 정유재란이 터져 중단됐다. 그러다가 1608년에 선조가 승하하자 허준은 수의(首醫)로서 책임을 지고 귀양살이를 하게 됐는데, 이때 집필에 몰두해 1610년(광해군 2년)에 동의보감을 완성했다.
 
허준이 광해군에게 동의보감을 보여주니 광해군이 감개무량해 했다는 기록이 조선왕조실록과 동의보감 서문에 남아 있다. 광해군은 동의보감을 인쇄해 반포하도록 명령했고 1613년에 간행됐다.
 
조선중기까지 의학 체계화
동의보감 편찬의 의의는 첫째, 전통의학의 통합·정리다. 동의보감은 먼 과거로부터 조선 중기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의학뿐만 아니라 중국의 의학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또 실용의학을 대중화한 것도 큰 의미를 갖는다. 동의보감은 전쟁 후유증으로 질병에 시달리는 백성들을 구하기 위해 의학지식을 대중적으로 보급하자는 편찬 동기에 걸맞게 백성들이 질병을 손쉽게 치료할 수 있도록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셋째는 향약(鄕藥)자료를 체계적으로 집대했다는 점이 꼽힌다. 동의보감은 우리나라 안에서 생산되거나 재배 가능한 약재인 향약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637개 약물의 이름을 한글로 표기했다.
마지막으로는 민족의학을 새롭게 정립했다. 허준은 중국의학을 중의(中醫)가 아니라 북의(北醫)와 남의(南醫)로 나누고 조선의학을 동의(東醫)라고 했는데, 이는 조선이 중국의 동쪽에 있어서가 아니라 조선의학이 중국과 대등함을 표현한 것이다.
 
비상식적 치료법 양의학도 마찬가지
동의보감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자, 동의보감이 비상식적인 내용으로 가득해 의서로 보기 어려우며 중국의서를 짜깁기한 책이라는 비판적 평가가 제기됐다. 동의보감에 ‘투명인간이 되는 법’, ‘귀신을 보는 법’ 등의 내용이 포함되고, 항목마다 중국의서를 일일이 언급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해가 되는 비판이다.
 

◀ 박기현 / 한우리독서논술연구소 연구원
 
하지만 과거에 비상식적인 치료법을 사용한 것은 양의학도 마찬가지다. 일례로 중세 시대 때 총상에 대한 처방법으로 환부를 벌려 끓인 기름을 흘려 넣었는데, 이는 화상을 악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왔었다. 허준이 중국의서를 언급한 것은 사실이지만 처방법을 한국인의 체질과 지리적 풍토에 맞게 새롭게 조명한 것은 당시 치료체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의학의 창출이다. 400여년 전의 의서를 지금의 의학상식으로만 판단해서는 곤란하다.
 
지난 400여년 동안의 우리의 의학수준이 발전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논란 속에서 우리가 세계기록유산인 동의보감의 가치를 더욱 높이기 위해서는 동의보감의 의학이론을 현대의 의학이론과 접목시켜 발전시켜야 할 것이다.
 
<생각해 볼 문제>
1.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우리나라의 기록물들을 조사해 보자.
2. 동의보감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될 수 있었던 까닭은 무엇인가.
3. 동의보감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글 : 박기현 / 한우리독서논술연구소 연구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UNESCO Memory of the World)이란=고문서 등 전 세계의 귀중한 기록물을 보존, 활용하기 위해 1997년부터 2년마다 국제자문위원회에서 심의, 추천해 유네스코가 선정하는 세계적 가치가 있는 귀중한 기록 유산을 말한다. 현재 우리나라의 세계기록유산은 훈민정음, 조선왕조실록(이상 1997년), 승정원일기, 직지심체요결(이상 2001년), 팔만대장경 목판, 의궤(이상 2007년), 동의보감(2009년) 등 7개가 등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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