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허씨대종회 홈페이지 홈페이지
최근댓글 보기 - 최신 댓글만을 순차적으로 보여줍니다.

최근댓글 보기

  허정진 동주사공파 중앙종회 회장 금강송 기증
ㆍ작성자 : 허유 ㆍ작성일 : 2018-04-22 (일) 18:21 ㆍ조회 : 2993

이른 아침부터 경기도 연천 은거당(미수 허목(穆)) 묘역에 심을 금강송 묘목과 음료수, 간식들을 챙기느라 은거당 종부가 바쁘게 움직인다. 아침 방송을 보니, 오늘은 낮 기온이 24도까지 올라가며 미세먼지도 많아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라는 주의보 소식이 전해진다. 하루 종일 나무를 심어야 하는데 조금은 걱정이 앞선다. 



지난 4월 3일 합천공파 종회는 연천 은거당 묘역 옆 늘해랑 묘목 밭에 금강송, 오엽송 등 어린 나무 식목행사를 가졌었다. 그런데 이 소식을 들은 동주사공파 중앙종회 허정진 회장님이 은거당 묘역에 심을 금강송 100주를 멀리 경상북도 영주로부터 보내 주셨다. 보내 주신 묘목은 키가 약 70cm 정도되는 묘목이기에 은거당 묘역 주변에 직접 식목을 하기로 했다. 식목할 장소는 허중회 합천공파 종회 이사가 미리 포그레인을 동원하여 정지작업을 해 두었다. 허정진 회장님이 선물한 금강송은 은거당 묘역으로 들어가는 입구쪽에 위치한 신도비가 있는 곳에서부터 산 능선 아래 옆쪽으로 길게, 미수공의 아버님(포천공 허교(喬)) 묘소가 위치한 산 아래 쪽, 그리고 미수공의 묘가 위치한 능선 옆쪽으로 길게 심기로 했다. 




(허정진 동주사공파 중앙종회 회장이 보내온 금강송 묘목들 - 10박스를 보냈다.)




(상자 안에 든 금강송 묘목)

 

합천공파 종회의 허찬(대종회 명예회장) 회장 내외, 허종대 감사부부, 허백무 이사 부부, 허중회 이사, 허유 총무, 허광일 종친 부부, 허원무 종인이 나무 심기에 함께 참가를 했다. 선조님들께서 우리 후손들을 보살피려 하심이었는지, 서울에서 떠날 때 뿌옇던 하늘과 안개가 낀 것 같은 미세 먼지는 은거당 묘역을 방문하기 위해 통과해야 하는 초소를 지나자마자 언제 미세 먼지가 있었느냐는 듯 맑고 깨끗한 공기가 우리 모두를 반기었다. 주위에 높은 산들이 있는 것도 아닌데... 참으로 신기했다. 초여름 날씨같이 덥겠다는 일기예보 또한 무색할 정도로, 은거당 묘역 주변으로는 햇살이 따스하기만 했다. 간혹 살포시 불어오는 바람은 주위에서 만개한 꽃나무들의 향기로, 작업하는 우리 모두를 어루만져 주었다. 남자들은 식목을, 여자들은 묘역 주변 나무의 가지치기 등 정화작업을 했다. 식목이 끝난 후, 허중회 이사는 심은 나무에 물을 주느라 분주히 움직였다. 




(미리 정지 작업을 해 논 곳에 금강송 묘목을 줄지어 심은 모습)

 

금강송은 대한민국에 가장 널리 분포하여 자라고 있는 소나무의 일종으로 주로 강원도 태백산맥 일대에서 자생하고 있는 나무를 금강송이라 지칭한다. 금강송은 나무껍질이 유난히 얇고 줄기가 굵고 곧으며 나무 중심은 황적색을 띠고 있다. 예로부터 가장 우량한 건축재로 꼽히는 나무이다. 강원도 삼척과 울진, 경상북도 영양군과 봉화군은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인 금강송 군락지가 있는 곳이다. 특히 삼척의 금강송은 지난 2008년 2월 10일 방화로 소실된 숭례문 복원에 사용되기도 했다.  




(식목 행사를 마친 종친들과 삽살개 은순이가 함께 기념 촬영을 했다)

 

식목을 마친 우리 모두는 이 나무들이 튼튼히 잘 자라 주기를 기원하며 기념사진 촬영으로 식목행사를 마무리했다. 좋은 나무를 멀리 영주로부터 보내주신 허정진 동주사공파 중앙종회 회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 



합천공파종회 총무

허 유




  0
3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