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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여 도강영당 춘향제
ㆍ작성자 : 대종회 ㆍ작성일 : 2018-04-30 (월) 02:03 ㆍ조회 : 3577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관북리 40-1에 위치한 도강영당에서 2018년 4월 27일 11시, 100여명의 유림이 부여를 비롯하여 서울, 대전 등지로부터 참석한 가운데 춘향대제가 성대히 봉행되었다. 도강영당(道江影堂)은 만전당(晩全堂) 홍가신(洪可臣)을 비롯하여 남인의 영수였던 미수(眉叟) 허목(許穆), 번암(樊巖) 채제공(蔡濟恭)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세워진 영당으로 조선시대 말 부여현 관아와 함께 있었으나 일제강점기 동안 훼철되었다. 도강영당의 훼철을 항상 안타깝게 여겨오던 부여 유림은 마침내 1979년 국가의 보조를 받아 부여현의 내아건물을 수리하여 영당을 새로 만들고 이 세분의 위패를 다시 모셨다. 영당의 규모는 약 9평 정도로 앞면 3칸, 옆면 2칸 규모인데, 앞면 1칸을 개방하여 참배공간을 마련하고 있으며 뒤쪽으로는 이 세 분의 영정이 모셔져 있다. 이 영당의 현판인 ‘도강영당’은 양천허씨대종회를 창립하고 초대와 5대 회장을 역임한 우석(又石) 허혁(䓇) 공(公)의 필적이다.  




(미수 허목 공께 잔을 올리고 있는 초헌관 허일범 대종회 회장)



이날 향사는 전통 제례에 따라 초헌관에 허일범(許日範), 아헌관에 이종준(李鐘濬), 종헌관에 정종진(丁鐘鎭), 집례에 권송웅(權松雄), 축에 이종배(李宗培), 직일에 윤홍식(尹洪植) 등 참여한 제관들과 함께 엄숙하게 봉행되었다. 허일범 양천허씨대종회 회장은 초헌관으로서 진설 확인에서부터 분향예, 초헌예, 음복예와 분축에 이르기까지 정성껏 예를 올렸고 종료 후 직일을 통하여 전범을 보였다는 평을 받기도 하였다.



도강영당은 1984년 5월 17일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16호로 지정되었으며, 2010년 10월 25일에는 이 영당(당장 許熅)에서 소장하고 있던 이 세 분의 영정을 수원화성박물관에 기증하는 한편 ‘조선중기 홍가신•허목의 사상과 학문’이란 주제로 학술대회도 개최했다. 




(제례 행사를 마친 제관들, 허일범 대종회 회장 - 좌측)



미수(眉叟) 허목(許穆)은 퇴계(退溪) 이황(李滉)으로부터 출발한 영남학파(퇴계학파)의 계보를 한강(寒岡) 정구(鄭逑)에 이어 잇고 있으며 영남학파의 학문적 사상을 근기지방으로 옮겨왔다. 미수공에 의해 근기지방에서 재탄생한 이 학문적 사상은 반계(磻溪) 유형원(柳馨遠)을 거쳐 성호(星湖) 이익(李瀷)의 근기학파(경세치용학파)를 탄생시키는 한편 번암(樊巖) 채제공(蔡濟恭)을 거쳐 조선 후기 실학자로 잘 알려진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 등의 철학과 사상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대종회사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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