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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종화의 전통을 꿋꿋이 지켜온 의재 허백련 화백, 2017. 11. 15.
ㆍ작성자 : 허장호 ㆍ작성일 : 2017-12-20 (수) 20:03 ㆍ조회 : 7033
            
宣庭 | 조회 74 |추천 0 | 2017.11.15. 23:41


남종화의 전통을 꿋꿋이 지켜온 의재 허백련 화백

♣ 의재 허백련 의재 허백련은 한국 남화의 대가로
화법은 소치에 그 뿌리가 있고, 형상보다 뜻을 더 중요시했으며
찬을 정한 후 붓을 들었는데,
이것은 문인화의 시, 서, 화 3절 사상에서 비롯된 것으로
시와 서를 우위에 놓기 때문이며, 특히 의재의 산수에서는
밋밋한 황토산이 자주 나타나는데 이것은
전라도 산의 진경을 그린 것으로 1951년 이후 더욱 강하게 나타난다.

1891 전남 진도에서 출생, 호는 의재(毅齋).
1910년 일본 메이지대학[明治大學] 법과 3년을 수료하였으나
그림공부에 전념하여, 1935∼1937년 조선미술전람회에
연속 수석입선으로 화단에 등장하였다.

1953년 광주농업고등기술학교 교장을 역임하고
그 후 대한민국미술전람회(약칭 국전) 2회부터 13회까지
심사위원을 지냈으며, 1958년 대한민국예술원 종신회원으로 선임되었다.

시, 서, 화를 겸전한 남종화의 대가로 1973년 회고전을 가졌으며
대한민국예술원상과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무궁화장이 수여받았으며
남종화의 전통을 꿋꿋이 지켜 온 대가로서
75년 동안의 긴 작가 생활을 통해 수 많은 작품을 남겼다.

의제가 무등산에 기거하다 타계하기까지 30여년 동안
춘설헌은 그의 작은 우주이자 화실이었으며
시인 묵객들의 발길이 잦은 문화의 산실로, 남화의 개척자 의제 허백련이
그 화풍을 전수하며 후학들을 길렀던 곳으로
사시사철 차 향이 계곡의 물소리와 함께 섞여 마르지 않는 곳이다.

의재는 이당 김은호를 비롯한 친구들이 서울에 올라와
조선미술관을 만들어 보자는 권유를 뿌리치고
연진회를 생명처럼 아꼈다.
그는 항상 "그림을 그리는데 서울과 시골이 따로 있는가.
중국에서도 남종화는 강남지방에서 꽃피우지 않았는가?"라고
강조하며 이 곳의 화가들에게 자신의 화법과 화론을 전수
남화의 일가를 이루었다.

의제는 산 기슭에 차나무를 가꾸어 가공한 차를 춘설차라
이름하여 주위 사람들에게 늘 차의 생활화를 강조하며
차나무의 곧은 마음을 좋아했으며
자녀의 결혼식 폐백도 술 대신 녹차를 이용했다.
차나무는 옮기면 죽는다고 한다. 이처럼 결혼했으면
한 곳에 뿌리를 내리면 백년해로 하라는 뜻이다.

무등산 춘설헌 주인 의제와 찻잔을 놓고 이야기를 나누었던
이은상은 다음과 같이 그 감회를 읊었다.
무등차의 고향 무등산 작설차를 돌솥에 달여내어
초의선사 다법대로 한 잔 들어 맛을 보고
또 한 잔은 빛깔 보고 다시 한 잔 향내 맡고
다도를 듣노라니 밤 깊은 줄 몰랐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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