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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일 : 2018-11-25 (일) 02:06 | ㆍ조회 : 24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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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호소문’ <매헌공의 헐덕능>을 살립시다. 양천 허씨의 중시조 격이라 할 수 있는 매헌공 허기 할아버님의 묘역이 파헤쳐지는 꿈을 꾸어 불안하고 위기감을 느끼며 호소문을 올립니다. 1945년 38도선 지역에 위치한 헐덕능(장단군(현 연천군) 장남면 판부리 산 26번지 일원)에서 마지막 시제를 모신 이후 우리 양천허씨는 매헌공 할아버님의 시제를 모실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1991년, 분단이후 47년 만에 장단종친회(허현강 주도)에서 처음으로 4중의 철책 선을 뚫고 지뢰밭에 들어가서 금초를 하였고 1992년에는 DMZ에 위치한 묘역에 종친님들이 직접 들어가서 시제를 모신 일도 있었고, 그 이후에도 시제를 모실수가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1996년 우리 매헌공묘역 전체가 소유권자의 동의없이 무단으로 국유재산(산림청)으로 넘겨갔습니다. 그리고 한참 세월이 흐른 후 우리는 정부가 무단으로 탈취해간 것을 알았고, 묘역을 찾기 위해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하였는데, 뜻하지 않게도 재산에 욕심을 낸 같은 종중의 무도한 일부 종원들에 의해 묘역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상실하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가슴 아픈 사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를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그 이후 판도좌랑공종중(회장 허경행)에서 헐덕능의 묘역을 찾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나 법률적으로는 토지를 찾을 수 있는 여건과 확률이 현저히 떨어져 있는 것이 현실 상황입니다. <위기의 봉착> 매헌공의 헐덕능은 이제 우리가 관리할 수 없는 남의 땅에 놓여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 진행되고 있는 남북화합이라는 미명하에 남북 공동의 개발로 우리의 헐덕능이 언제 사라져버릴지 모르는 위기의 순간에 놓여 있습니다. 역사적 의식도, 종중의 문화도, 도덕의식도 없는 일부 몰지각한 공무원과 무도한 정부의 횡포로 인하여 존중하고 보호하여야 할 우리의 위대한 문화유산이 한낱 파리 목숨과 같이 사라질 경각의 위기에 놓여있습니다. 남북이 공동으로 개발한다면서 우리의 묘역을 파헤친다면 어떻게 될까요? 우리는 이러한 위기상황을 이대로 방치해서는 아니 됩니다. 저는 매헌공묘역에 대하여 고민하고 생각하며 불안함에 잠을 못 이루고 있습니다. 종친 어르신들과 종원여러분께 호소 드립니다. 조선조 창업이후 우리종중의 인물들은 모두 매헌공할아버님 후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매헌공의 위대한 후손으로는 형제정승 우의정 충정공 허종과 좌의정 문정공 허침, 동양의성 공암 허준, 홍길동전의 허균, 위대한 동양과학자 미수 허목 등이 있으시고 이외에도 많은 훌륭하신 선조님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후손을 낳으신 어르신의 묘역이 남북분단으로 고립무원이 되었다가 이제는 개발이라는 명분으로 훼손된다면 이 얼마나 통탄 할 일입니까? 이러한 불상사를 미연에 막기 위하여 아래와 같이 호소합니다. - 아 래 - 1. 현재 추진 중인 법적인 조치로는 묘역을 회복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여론으로 해결하자고 호소합니다. 2. 매헌공묘역은 현재도 DMZ에 위치하고 있고 그간 우리종중이 관리 할 수도 없는 위치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정부는 재산을 관리할 수도 없는 위치에 있는 토지를 토지주에게 매매나 통보, 의견수렴 등의 조치도 하지 않고 무단으로 재산을 탈취해간 정부를 설득하여 토지를 원상회복 시켜야합니다.
4. 이를 위해서는 헐덕능 찾기 위원회를 조직하여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국민청원의 대의명분은 매헌공의 후손 중 대한민국의 존경받고 있는 상기에 거론한 인물들을 내세워 토지를 회수하고 문화재로 등록시켜야합니다. 5. 이에따라 대종회차원에서 공동으로 매헌공 묘역 찾기 운동을 전개하여야 합니다. 만일 이번 기회를 놓쳐 영원히 묘역이 멸실 또는 말살된다면 우리는 선조님들에게 불효의 죄를 짓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와 같이 호소 드리오니 우리 종중의 명조이신 매헌공의 헐덕능을 찾을 수 있도록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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