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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산 고정리 양천허씨 정려, 2019, 2, 15.
ㆍ작성자 : 허장호 ㆍ작성일 : 2019-02-16 (토) 13:26 ㆍ조회 : 396


안녕하세요.

논산시 소셜미디어 서포터즈 이칭헌입니다.


논산이 여행하기 좋은 장소이기도 하지만 충절과 예학의 고장이기도 합니다.

저는 계백장군님을 생각하면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배우게 됩니다.

오늘 가보게 될 유적여행은 양천허씨 관련 유적들이 있는 장소입니다.



위로 올라가는 길에 우측에는 작은 기와집이 보입니다. 영모재라고 하는 작은 공간인데, 양천허씨의 제사를 모시기 위해서 만들어진 장소라고 합니다. 건축방법은 “ㅁ”자 방식을 사용했고 인조시대인 1646년에 만들어진 건물이라고 기록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마을 입구에서 가장 먼저 보게 되는 “정려각”이 있습니다. 정려각은 과거 양천허씨에게 내려진 정려를 보관하기 위한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정려각을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팔각형의 긴 주춧돌 위에 기둥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지붕은 팔각 모양으로 조각이 되어있고 측면에 있는 1칸의 건물이 전부입니다. 정려각 안에는 정려가 걸어져 있고 그 앞에는 '양부허씨지려'라고 되어있는 명정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과거 화려했던 건축양식의 일면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조선시대 건축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양천허씨는 출가 후에 17세에 남편을 잃게 됩니다. 부모가 개가 시키려고 하자 유복자인 김철산을 업고 개경에서부터 시댁이 있는 연산면으로 내려와서 자식을 키웠다고 합니다. 여기서부터 광산김씨의 역사가 시작됩니다. 조선의 명문가 중에 하나로 뽑히고 있는 광산김씨는 양천허씨의 희생이 다시금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정려각을 구경하고 안으로 좀 더 들어가면, 조선중기 기호지방 유학자를 대표하는 사계 김장생의 아버지와 할아버지를 모시기 위한 재실인 모선재가 있습니다. 이곳은 무덤이나 사당 옆에 제사를 준비하기 위해 지은 한옥입니다.

전통방식으로 지어진 이곳은 한옥 건물 중 현재까지 남아있는 몇 안 되는 건축형태로 알려져 있습니다. 18세기 후손들이 세운 것으로 기록되어있으며 사계 김장생을 모신 돈암서원이 지어진 이후에 그의 조상들을 기리기 위해서 세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내부모습을 살펴보면, 앞면 4칸, 옆면 2칸의 규모로 민도리집 한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오른쪽 1칸은 부엌, 가운데 2칸은 온돌방, 왼쪽 1칸은 대청마루로 되어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일반 양반집들과 비교했을 때 화려하다는 생각보다는 규모가 크지 않고 소박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이곳은 의정공 김국광 사당입니다. 이 사당은 조선 성종 때 좌의정을 지낸 의정공 김국광의 불천위 사당으로 1483년에 건립되어 수차례에 걸쳐서 보수하였습니다. 전통적인 민족 고유의 가묘형식을 갖추고 있는 이 건물은 전면 3칸, 측면 3칸으로 전면에는 툇간을 둔 사당으로 되어있습니다.




의정공 김국광은 조선시대의 문신으로 본관은 광산으로 김철산의 아들입니다. 세조 6년에는 함경도 경차관으로서 오랑캐를 회유하여 물러나게 했습니다. 세조 13년에는 이시애의 난 때 병조판서로 남이장군과 함께 난을 평정하셨다고 합니다. 성종 2년에 사은사로 명나라에 다녀왔고 세조 때 경국대전편찬에도 공이 많았으며, 좌리공신 1등에 광산부원군에 봉해졌다고 합니다.




도덕심을 배우기 위해서 떠났던 2월의 논산 여행은,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저를 키워준 부모님에 대한 사랑을 느끼게 됐던, 양천허씨 정려 유적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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