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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분류 : 고려 | ||
ㆍ세수(世數) : 15 |
송암공(松菴公 許愻)은 시조로부터 15세손이다. 1354년(고려공민왕3) ~ 1423년(조선 세종5). 자는 손길(孫吉)이요 호는 송암(松菴)이다. 공민왕 3년 갑오(1354)에 송도에서 출생하여 18세때 1371년(공민왕20) 무과에 합격, 창신교위(彰信校尉)에 임명되었다. 동왕22년(1373) 문과에 급제 중랑장(中郞將)에 승진하였다. 우왕2년(병진:1376) 의흥위중령(義興衛中領) 재임중 전시문과(殿試文科)에 급제하여 제학(提學)에 임명된 후 대제학에 올랐으나 조선조가 개국되면서 공의 백씨(伯氏) 공암군 허징(許徵 : 龍津公)이 두문동72인중 1인임에 공 또한 불복신(不服臣)의 동렬(同列)이라 하여 탐라도(耽羅島=제주도)로 피적입도(被謫入島)되어 적거(謫居)중 세종원년(1419)에 증좌찬성(贈左贊成)으로 입조교지(入朝敎旨)가 내려졌으나 공은 지조를 굽히지 않고 세종5년(1423년)2월7일 다음과 같은 유서(遺書)를 남기고 운명하니 향년 70세였다. 위 유서와 맥을 같이 하는 공락남시(公落南時)라는 시 한수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遯兄雲北凄凉雨 형님이 가시는 북쪽길은 하늘도 서글퍼 비를 뿌리고, 送弟海南鳴咽波 아우를 보내는 남쪽 바다는 물결도 성내어 목메어 우는구나. 從此弟兄南北去 이 다음에도 형과 아우가 남과 북으로 쫓겨 간다면, 海波霜雨客思多 성낸 물결과 서글피 내리는 비에 나그네 시름 어이하리. 말미오름(북제주군 구좌읍) 종달리 쪽 기슭의 매망모르에 허손의 묘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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