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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기(許沂)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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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분류 : 조선 | ||
| ㆍ세수(世數) : 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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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로부터 20세손이다. 후손 허격(許格)이 지은 묘갈명에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경남 합천군 북야로현 도장동 부간지천(慶南 陜川郡 北冶爐縣 道莊洞 負艮之阡)에 묘(墓)가 있으니 판관 허공의 무덤이라. 예전에 단갈(短碣)이 있었으나 글자가 희미한 지라 모든 후손들이 새것으로 고치고자 하여 용만과 판만과 근욱과 해욱이 보첩과 유록을 받들고 와서 나에게 묘명을 청하니 자효(慈孝)하는 일이라 돌아보건대 일가의 의(義)가 소중하므로 감히 불문으로써 사양하리오. 공의 이름은 기(沂)요 자는 청지(淸之)이다. 아버지는 응룡(應龍)이니 참봉(參奉)이며 어머니는 성주이씨(星州李氏)니 이온의 딸이다. 가승(家乘)에서 공은 어릴 때부터 총영(聰穎)하여 일찍이 공령(功令)을 업(業)하여 벼슬이 판관(判官)에 이르러 드디어 다시 진취(進取)할 뜻을 하지 아니하고 부모에게 효도하고 형제간에 우애하며 종족을 돈목(敦睦)하고 자질을 교육하며 손님을 관대하여 그 도닦기를 힘써 가야산골에 단정히 살아 장수(長壽) 하였다. 배위는 수성라씨로 순(珣)의 딸이다. 묘는 경남 밀양군 하남면 운정리에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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