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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필 선생의 화제(畵題)
ㆍ작성자 : 허찬회 ㆍ작성일 : 2010-01-17 (일) 17:36 ㆍ조회 : 1312
허필 선생의 화제(畵題)입니다.
 
2010. 1. 17. 11:00  KBS 1TV 'TV쇼 진품명품'에 소개된 것을 캡처했습니다.
 
강세황 선생의 사군자 4폭의 그림에
허필(許佖; 28세손 / 호는 연객;烟客) 선조님께서 화제를 쓰셨습니다.
감정가는 3천9백만원.
 
 

매화도에 직접 지어 쓰신 화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低頭背面 揔佯羞(저두배면 총양수)
고개 숙이고 얼굴 돌려 수줍은 듯
嫰泣輕嚬 一種愁(눈읍경빈 일종수)
우는 듯 찡그린 듯 시름겨웁다

嫁與東風 誰氏子(가여동풍 수씨자)
봄바람 어느 집에 시집 가느냐
渭南楊柳 最風流(위남양류 최풍류)
버들 늘어진 위남 가장 풍류 있는 곳이라
 
 

 
  
국서
2010-01-19 22:33
훌륭하신 조상을 두셨음이 참으로 영광스럽습니다,양천허씨대종회 박물관이 있으면
기증을 했으면 너무 좋겠습니다,보관 괸리를 너무 잘하셨군요, 현재의 돈이 문제가 아니라
향후의 보관 관리가 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민들레님 초서를 모두 찾아 번역까지 하셨군요,수고 하셨습니다.
   
허효범(충장공파)
2010-01-20 10:52
허필(許佖)에 대하여

1709(숙종 35)∼1761(영조37). 조선 후기의 학자·서화가. 본관은 양천(陽川) . 자는 여정(汝正), 호는 연객(烟客)·초선(草禪)·구도(舊濤). 지평  열(悅)의 증손이다.

1735년(영조 11) 진사시에 합격하였으나 관직을 가지지 않고 학문과 시·서·화에 전념하여 당시에 삼절(三絶)로 불리었다. 이용휴(李用休) 가 쓴 허필 의 지명(誌銘)에는 청빈하고 소탈한 성격과 문학과 고예술품(古藝術品)을 사랑하는 태도가 잘 묘사되어 있으며, 또한 모든 서체(書體)에 능통하고 그 중에서도 특히 전서(篆書)와 예서(隷書)에 뛰어났다고 하였다.

산수·영모 등의 그림을 그렸으며 산수화는 명대(明代) 심주(沈周)의 양식을 따랐다고 한다. 지금 전하는 몇 폭의 그림들은 명대 오파(吳派) 또는 미가(米家)산수양식의 특징을 보이는 조선 후기의 전형적인 남종화라고 할 수 있다.

저서로는 《선사창수록 仙槎唱酬錄》과 《연객유고》가 있다.


[참고문헌]

槿域書畵徵
韓國繪畵大觀(劉復烈, 文敎院, 1969)
   
민들레
2010-01-22 15:16
두 분의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국서님과 같은 생각입니다만 생각 뿐인 게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화제 글의 번역은 TV에 나온 거에요. 저는 음만 달았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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