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난설헌 묘소 참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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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09-12-09 (수) 13:22 | ㆍ조회 : 14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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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정공(琛)은 시조로 부터 18세손으로 묘소는 북한 경기도 장단군 대강면 가좌동에 안장되어 있습니다, 허엽 문정공 회장님(대종회부회장)의 발의로 문정공 침(琛)아드님 굉자, 손자 우자,증손 鑑자의 숭모 단비를 龍門처사공 종중에서 단비를 세울 수 있도록 부지를 제공하고 일천만원의 성금까지 보내주셨으며, 대원고속 허명회 회장님이 일금 일천만원과 소문중의 성금으로 단비를 세우고 매년 10월 둘째주 일요일에 제향을 올리고 있다. 시제를 마치고 대종회 허항무 회장님,허완 사무총장님,허창무 박사님을 비롯해 많은 종인이 경기도 광주시 초월면 지월리 산 29의5번지 허난설헌 묘소를 참배했다. 강릉종중에서 정성껏 준비한 제물로 참배를 하고, 전국시가비동호회원 김동욱박사님외 회원님들께서 세운 허난설헌 시비에, 두편의 시를 허창무 정신문화원 교수께서 낭송을 하고 난설헌묘소위 남편 김성립 묘소에 참배를 하는 순간 맑고 쾌창하던 날씨가 갑짜기 쏘나기가 쏟아져 급히 내려와서 난설헌 묘소옆 단풍잎이 곱게 물든 나무 그늘 밑에 잠시 서 있자 신기하게도 금새 비가 그쳤다. 종인들은 묘소 아래 주차장으로 내려 왔다가 다시 난설헌 묘소로 올라가서 기념사진을 남기고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왔습니다. 哭子(곡자) 去年喪愛女 (거년상애여) 지난해는 사랑하는 딸을 잃고 今年喪愛子 (금년상애자) 올해도 사랑스런 아들 잃다니, 愛愛壙陵土 (애애광릉토) 서러워라 서러워라 광릉 땅이여 雙憤想對起 (쌍분상대기) 두 무덤 마주하고 있구나. 夢遊廣桑山詩(몽유광상산시) 碧海浸珤海 (벽해침보해) 푸른 바닷물이 구슬 바다에 젖고 靑鸞倚彩鸞 (청란기채란) 푸른 난새는 채색 난새와 어울렸구나 芙容三九朶 (부용삼구타) 연꽃 스물일곱 송이 붉게 떨어지니 紅墮月霜寒 (홍타월상한) 달빛 찬서리에 차갑기만 해라. 420년 만에 태를 묻고 동심의 꿈을 키웠던 초당생가에 영정을 모시고 묘소를 찾아서일까, 난설헌 할머니께서도 감격했던지, 하늘도 홀연히 쏟아 내린 빗물과 함께 눈에 눈물을 흠치고 나니 홀가분한 마음이었습니다. 대종회 허항무 회장님과 허 찬 명예회장님 배창애 사모님, 허완 사무총장님, 허창무박사님을 비롯해 함께한 종인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위 사진 앉은줄 좌측 첫번째가 國瑞입니다. 승지공파 강릉종중 사무국장 32세손 국서(國瑞) 허세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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