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長湍; 현재 북한 지역)은 판도좌랑공파(判圖佐郞公派)의 종가(宗家)를 중심으로 일가들이 대집성촌(大集姓村)을 이루고 있던 지역으로 묘역만 보더라도 매헌공 허기(梅軒公 許愭, 15세손), 자산공 허추(慈山公 許樞, 16세손), 양양공 허비(襄陽公 許扉, 16세손), 충정공 허종(忠貞公 許琮, 18세손), 문정공 허침(文貞公 許琛, 18세손), 동돈령공 허확(同敦寧公 許確, 19세손), 제양군 허광(齊陽君 許礦, 19세손), 교위공 허추(校尉公 許硾, 19세손), 징와공 허굉(澄窩公 許硡, 19세손), 부훤당 허욱(負暄堂 許頊, 22세손) 이하 여러 분들의 대세장지(大世葬地)를 이루고 있다. 양천허씨의 가장 큰 집성지라고 여겨진다.
그러나 남북의 분단으로 그곳으로부터 월남한 분들이 모여 장단종친회(長湍宗親會)를 구설하고 북에 성묘할 수가 없어서 경기도 파주시 적성(積城)에 경모제단(敬慕祭壇)을 세우고 북에 계신 선조님들께 추모제를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