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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분류 : 경기 |
![]()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신복리(新福里)에 있는 조선 중기 문신 이호민(李好閔)의 묘와 신도비. 이호민(李好閔, 1553~1634)은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임진왜란 때 명나라의 지원을 요청하여 평양전투를 승리로 이끄는데 공을 세웠다. 적서(嫡庶)의 차별 없이 맏아들을 즉위시켜야 한다고 주장하여 영창대군(永昌大君)의 즉위를 반대하였다. 광해군이 즉위하자 고부청시승습사(告訃請諡承襲使)로 명나라에 다녀왔다. 묘는 정경부인 양천허씨(陽川許氏)·파평윤씨(坡平尹氏)와 합장되었으며, 묘 앞에는 묘비·상석·향로석·망주석·동자석·문인석 등을 배치하였다. 묘비는 1634년(인조 12)에 건립하였는데, 대리석으로 만들었으며 비명(碑銘)은 김주우(金柱宇)가 썼다. 신도비는 1635년(인조 13)에 세운 것으로 이수(螭首)와 귀부(龜趺)를 갖추었는데, 이수의 윗부분은 원형(圓形)이며 구름무늬와 용을 정교하게 조각해놓았다. 귀부의 용머리는 심하게 마멸되어 있으나 원형을 짐작하기는 어렵지 않다. 비문은 이명한(李明漢)이 지었고 김주우가 글씨를 썼으며 신익성(申翊聖)이 새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