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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분류 : 경상 |
경상남도 의령군 대의면 중촌리 이의정(二宜停)에 보관되어 있는 책판. 지정번호 경남유형문화재 제182호 지정연도 1979년 12월 29일 소장 양천허씨문중 소재지 경남 의령군 대의면 중촌리 시대 조선시대 분류 전적류(기타) 1979년 12월 29일 경상남도유형문화재 제182호로 지정되었다. 조선 숙종 때 우의정을 지낸 미수 허목(許穆)의 시문집인 《미수기언》의 책판으로 본집 499장, 별집 396장으로 되어 있다. 숙종의 명에 따라 1689년 전라남도 나주(羅州) 미천서원(眉泉書院)에서 1차 간행된 것을 1905년 소와(素窩) 허찬이 중심이 되어 향토 사림의 도움으로 의령군 이의정(二宜停)에서 중간한 것이다. 그리고 1881년(고종 7)에 허전(許傳)의 권유로 미수선생이 지은 《경례유찬(經禮類纂)》을 의령군 모의에서 간행하였고, 이를 계기로 1901년(광무 5)에 미수선생이 우거해 있던 의령군 대의면에 이의정이란 재실을 지었으며, 이어 1905년에 《미수기언》을 중간하였다. 이의정은 허목이 그의 아우와 함께 우거하던 곳으로 처음에는 자굴산(藉堀山) 아래 곡소부락(梏巢部落)에 이의정을 짓고 시서(試書)를 벗하며 지냈으나 그 뒤 후손들에 의해 지금의 장소로 옮겨 지은 것이다. 정면 5칸의 팔작지붕으로 된 이의정에는 미수 허목의 영정과 위패를 모신 사당 숭정사(崇正祠)와 3칸의 장판각(藏板閣)이 있어 이곳에는 미수기언책판 등 그의 유품 20여 점이 보존되어 있다. 이의정에 보관되어 있는 미수기언의 책판은 원래 모두 921장이었으나 그 동안 유실되고 지금은 869장이 남아 있다. 가로 20자, 세로 18자씩 각자(刻字)된 이 책판은 미수가 남긴 유고 가운데 일부이며, 이 밖에 《경례유찬》책판도 함께 보존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