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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분류 : 서울 |
![]() 위치 : 서울 종로구 내자동 222 (세양빌딩 앞 보도상에 설치) 설치연도 : 1998년 조선 성종때 우의정을 지낸 허종(許琮)과 허침(許琛) 형제가 갑자사화의 화를 면한 일화가 얽혀있는 경복궁 입구 다리터. 성종이 승하하고 연산군이 즉위하자 연산군은 임사홍(任士洪)의 밀고로 그의 어머니가 내쫓기고 죽게된 경위를 알게되자 그 죽음을 원통히 생각하여 후궁 엄(嚴)·정(鄭) 두 숙의(淑儀)와 안양군(安陽君)·봉안군(鳳安君)과 인수대비(仁粹大妃)를 죽이고 그 당시 회의 참석해서 폐비를 결정했던 대신들을 찾아 죽이는 이른 바 갑자사화(甲子士禍)를 일으켰는데, 허종은 이 다리에서 떨어져 화를 면했으므로 그 뒤부터 다리 이름을 종침교라 했다고 한다.「동국여지비고(東國與地備考)」에는 허종·허침 형제가 이 마을에 살았기 때문에 그를 존경하여 두 형제의 이름을 붙여 종침교라 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